대장암환자 식단, 해조류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
식이섬유로 이뤄진 미역 등의 해조류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 연구 결과뿐만 아니라, 2019년도, 국내 국립암센터에서는 평소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많이 먹는 사람은 대장암 발생 위험이 35% 낮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2019년 보고)
해조류의 종류별로는 다시마와 미역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각각 42%, 18% 낮추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는데, 이는 해조류에서 발견되는 성분 중 '무스갈락토스(AHG)'와 ‘후코이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무수갈락토스(AHG)
무스갈락톡스(AHG)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단당류에 속하며, 미역, 다시마, 톳, 김, 우뭇가사리, 파래등에 있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암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사멸로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AHG를 투여한 대장암 세포를 분석하니, 암세포가 눈의 띄게 감소하였고, 특히나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특징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후코이단
후코이단은 미역,다시마,톳등 갈색의 해조류(갈조류)의 추출 되는 성분입니다. 후코이단은 성분상 황산기가 붙어있는 다당체로서, 갈조류에 미끌미끌한 점액질 속에서만 추출되는 성분입니다.
후코이단의 주 효능은 ‘암세포 자살 유도’, ‘면역력 활성’ 그리고 ‘혈관 신생 억제 작용’ 즉 암의 전이-재발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보고에서는 항암치료시 부작용 완화를 돕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무수갈락토스가 국내에서만 연구 결과가 최근에 이뤄진 결과라면 후코이단은 100년전 스웨덴에서 발견하기 시작하여 일본 및 전세계에서 효능이 연구된 성분입니다. 논문만 해도 전세계에서 2100여개의 논문이 보고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무스갈락토스가 대장암에서만 효능을 보였다면, 후코이단은 그 동안 오래 연구로 여러 암에서 효능 연구가 보고되어 대장암을 비롯하여, 유방암, 갑상선 암, 위암 등 다양한 암에서도 예방과 억제 효능을 보 인걸로 나타납니다.
단, 이 연구 결과들은 대부분 동물 실험에 결과가 많고 임상이 적은 편인지라 완전히 신뢰하기는 부족한 편입니다. 후코이단 논문에 대한 자료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암환자를 위한 올바른 섭취법
해조류는 위의 두 성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로 이뤄져 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과 무기질등 풍부한 영양소가 많아 대장암 환자 뿐만 아니라 암환자에게 섭취가 편한 훌륭한 영양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역무침
해조류는 후코이단도 포함된 갈색의 해조류. 즉 미역, 다시마, 톳등을 우선 드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음식으로 드실 땐 미역국처럼 끓여 드시는 것도 좋지만, 점액질에 ‘후코이단’ 성분이 많이 있기에 살짝만 데치거나 식초와 양념을 곁들인 생으로 해초를 드시는 것도 좋은 섭취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후코이단은 암환자가 효능을 얻기 위해선, 6g 이상을 섭취해야 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이는 갈조류 1kg에 후코이단이 1~10그램이 추출 되므로, 갈조류 섭취로는 한계가 있으니, 후코이단만 추출 한 고함유-고순도 제품을 드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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