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가 알아야 할 다양한 수치 (혈액검사,호중구,간기능수치등)

암 환우분들은 병원에 가면 컨디션 체크를 위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혈액검사는 자주하는 검사 중 하나이기에 해당 수치가 나타내는 의미를 알고 있을 필요가 있기에 오늘 항목별로 간단히 안내를 드리고자 합니다.
내용 중 모둔 수치는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됩니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본문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혈소판, 백혈구, 적혈구, 혈액세포를 파악하는 검사인 CBC는 암의 진행 여부와 항암 반응 상태에 많은 영향을 받는 수치입니다. 철분에 붙어 산소를 운반하여 영양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적혈구의 정상 수치는 남자 5.0~6.5, 여자 4.5~6.0이기에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암 환자에게 중요한 면역 상태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백혈구인데요. 정상 범위는 4.0~8.0이므로 수치를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하며 혈액의 응고 작용을 도와주는 혈소판 수치는 200~400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 중에서도 백혈구나 혈소판은 암 치료를 위한 항암 및 방사선 치료로 저하될 수 있는데요. 백혈구는 또 다시 다섯 종류로 나뉩니다. 호중구, 림프구, 단구, 호산구, 호염기구 5가지 모두가 정상 범위 내에 들어있어야 균형이 맞으므로 밸런스가 맞는지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영양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크게 단백질, 알부민, 철분 수치를 살펴보게 됩니다. 단백질 수치는 7.4이상이어야하며, 알부민은 4.2 이상이어야 하는데요. 특히 알부민 수치가 정상이어야 세포의 영양 운반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니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산소를 운반하는 철분은 80~150 사이를 유지해야 하는데, 철분이 떨어지면 빈혈로 이어지면서 산소 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해 통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흔히 암 환우라고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하기 위해 저염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저염식은 체내의 나트륨을 저하시키고, 채소를 부족하게 먹으면 칼륨이 부족해지기에 가장 좋은 것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인데요. 

나트륨과 칼륨 수치가 떨어지면 세포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노폐물 농도가 짙어질 수 있으며 소금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클로라이드가 부족해집니다. 클로라이드는 위산의 주요 성분으로 부족하게 되면 위산 생성에도 문제가 생기고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나트륨은 136~그45, 칼륨은 4.0~5.5 , 클로라이드는 98~108을 지켜낼 수 있도록 주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세포의 핵단백질과 인지질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인 또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잘 보아야 하는데요. 인은 체내의 산성도를 조절하며 3.0~4.0이 적당한 범위입니다. 이 모든 미네랄 밸런스의 중심을 잘 유지해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암처럼 큰 질병을 치료할 때에는 다양한 약물을 섭취하게 됩니다. 그래서 간독성이 있거나 몸이 무리할 수 있으니 간 수치를 면밀히 살펴야합니다. 

간 기능에 관련된 수치는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20 전후가 정상이라고 판단되는 AST는 30이상으로 올라간다면 염증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LT 또한 25가 넘는다면 포도산과 지방산이 엉키게 되며 염증에 대한 체크를 한번 더 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ALP는 150이하가 정상인데, 골밀도와 연관이 있으므로 뼈 전이가 있을 때 이상범주를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Y-GTP는 30이상이면 정밀 검사를 해보아야 하는데요. 담낭에 문제가 있어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만약 혈액검사를 하였는데 높게 나오신다면 추가 검사를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전후 유지"

평균적으로 암 환우분들을 살펴보면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180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중성지방 수치가 200이상이라거나 CRP 염증수치가 0.1이상이라면 암세포가 증식할 염려가 있어 매우 주요한 문제로 다뤄야 하는데요. 

이 밖에도 아밀라아제 수치가 80이상이면 대사 장애를 유발하여 소화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결국 암 환우분들은 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 및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며 몸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여야 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수치들의 정상 범위를 잘 살펴보시고, 혈액 검사시마다 나의 상태는 어떠한지 면밀히 체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