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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에게 비타민C와 D는 좋을까? 복용량은?

건강사랑 0 5125


비타민과 암환자에게 좋을까? 

필수 영양소와 더불어 비타민 섭취의 중요성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을 것입니다. 그만큼 비타민 섭취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는 사람은 적습니다. 건강을생각하면 각종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통한 비타민 섭취는 괜찮으나 암환자의 경우 이 문제를 단순하게 봐라 볼 수만은 없습니다.  



고용량 비타민 주사가 병을 낫게 해준다는 소문을 듣고 솔깃하는 암환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밝히자면 항암치료 중 비타민 복용이 암치료와 회복 진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아직 입증하지 못한상태입니다. 오히려 무심코 고용량 주사를 맞았다가는 암치료 중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복용 전에는반드시 주치의와 상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소견입니다. 


비타민 복용이 암환자에게 과연 좋은약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독으로서 뒷통수를 칠 지는 아직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큰 리스크를 질 수 없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타민 섭취에 암환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암 환자들에게 비타민이란 뭘까요. 


보충제처럼 복용하는 비타민은 환자들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결국 암을 극복할 수 있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큰 이유가 되겠습니다. 비타민 고유의 특성 상면역력을 향상시켜주고 버거운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줄여주는 효과를 믿는 환자들이 다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 복용과 암치료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끝에 그것이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미국뉴욕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병원이 이끄는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 결과 비타민 C를 항암치료 중 복용해도 암세포가 죽지 않는다는 기대와는 전혀 다른 실험결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고용량 비타민 요법에 대한 고찰

1970년대 노벨상을 무려 두 번이나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는고용량 비타미나 C 요법을 통해 감기나 만성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동일한 고용량 비타민 요법을 암치료에도 적용하면서 비타민 요법을 통한 암환자 치료 방법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진행중입니다. 


적극적으로 고용량 비타민 요법을 환자들에게 권장하는 예찬론자가 있는 반면 눈에 띌 만한효과가 없어 치료법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비타민 D요법도 마찬가지로 이를 긍정하는 쪽과 부정하는 입장으로 대척점에 서 있습니다. 일본에서진행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 수술 후 환자들에게 비타민 D 보충요법을 적용하여 수년 간 치료 효과를추적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암 환자들의 대다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고용량 비타민 요법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뒷 받침 되지 못하는 이론, 양날이 검과 같은 비타민

항산화 작용의 대명사인 비타민은 정상세포의 파괴를 막고 암세포 변이를 억제하면서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담당하는NK세포를 강화시킵니다. 어찌 보면 비타민 요법에 대한 환자들의믿음은 당연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암환자들 몸에서 발견되는 활성산소의 양은 암에 걸릴 확률과 비례합니다. 


따라서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접근하자면 비타민 C와 항암의 상관관계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암세포는 주위 조직을 침범하기 위해 콜라겐을 분해하여 정상세포의 결합을 약하게 하는 효소를 분비하면서 문제를일으킵니다. 


이때 비타민 C는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여 이를막아주고 동시에 암세포 내에서 과산화수소를 생성하여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합니다. 신경독성물질이 뇌로흘러가는 것을 차단해주고 각종 우울, 불안, 피로감 등을완화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다양한 장점들이 있으나 이것이 직접적으로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지에대한 축적된 연구 결과가 부족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성인 기준 하루 비타민 권장섭취 양보다100배에서 많게는 200배 이상의 많은 양을 주사로 투여하는 것인데, 문제는 그만큼 신체가 흡수를 잘 못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위경우 소변을 통해 배출되며 아무리 많이 공급한다 해도 몸에서는 항상 일정한 농도의 비타민이 유지됩니다. 특히신장과 위가 약한 경우 삼투성 설사, 위장장애, 구토를 호소하는환자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비타민 복용량이 1000mg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과유불급. 무엇이든 과하면 오히려 독이될 수 있습니다. 

올바르게 비타민을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을 식품으로 섭취했을 때와 영양 보충제를 통해 섭취했을 때의 효과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가급적이면비타민 외에도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자연식품 그 자체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일한 두개, 채소 70~150g 정도만 먹어주면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충족되지만 조사 결과 대부분이 이 권장 섭취량을 거뜬히 넘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햇빛을 통해 우리 몸으로 흡수되는 비타민 D의 경우 요즘처럼 집밖을 자유롭게 다닐 수 없는 환경에서는 햇빛만으로는 권장량을 채우기 역부족입니다. 계란 노른자, 등푸른 생선, 버섯류, 유제품등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아 주는 것이 방법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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