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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표적치료제 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의 효능과 부작용

건강사랑 0 10463


폐암 표적치료제 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의효능과 부작용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전체 암 중 사망률 중 1위로 다른 암에 비해비교적 생존율이 낮습니다. 그러나 이 폐암도 계속되는 연구와 표적치료제가 도입 되면서 그 생존율이 조금씩상승 하고 있습니다. 특히 폐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개발된 표적항암제가 효과를 보이면서 생존율에 영향을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폐암의 항암요법은 암의 종류와 병기에 따라 다르게 적용합니다.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1기와 2기 일부 환자에게는 수술 후 재발 방지를위해 보조적인 치료 목적으로 시행 되고 3기의 경우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 합니다. 하지만 수술이 불가능한 4기의 경우는 생명 연장과 증상 완화 목적으로시행 됩니다.


항암치료의 보편적 목적은 생명 연장과 증상 완화입니다. 

항암치료를 한다고 해서 병이 완치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항암치료의 목적은 통증이나 증상을 완화 시키고 병을 안정 시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실제 항암치료에 반응이 좋은 환자의 경우 상당 기간 병이 안정 되고 일상생활 또한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으로나타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항암치료에서 환자들이 부작용을 겪게 되고 또 일정 시간이 지나게 되면 암세포가 치료제에 내성이생겨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표적 치료가 필요한 이유

항암치료에서 항암제의 역할은 몸 안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세포들을 공격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암세포가 아니더라도 암세포처럼 빠르게 분화, 성장하는정상 세포들이 함께 항암제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정상 세포가 피부와 머리카락, 골수세포, 점막세포, 생식세포등인데 항암제 복용시 이 세포들도 함께 손상을 받게 됩니다. 


항암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탈모, 구역, 구토, 설사, 구내염, 빈혈, 면역력저하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이처럼 항암제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고, 암세포를 효과적으로공격할 수 있는 항암제가 표적치료제입니다.

표적 항암제는 암을 발생 시키는 특정 유전자 또는 단백질만을 선택적으로 죽이는 항암제입니다.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일반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되는 대표적인 표적 항암제가 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입니다.

 

표적치료제 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의효과 

  


표적치료제인 이레사에 반응하는 확률은 30~40%정도로 일반 항암제에비해 치료 효과가 높습니다. 또 이레사를 사용하면 일반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좀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내성도 일반 항암제보다는 조금 늦게 생긴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일반적으로 6~9개월 이후부터 30% 정도에서 내성이 생기는 것으로 나옵니다. 나머지에서는 1년 이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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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세바는 EGFR 유전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암 환자의 표적치료제로사용됩니다. 진행형 폐암 환자에서 2개월 정도 생명연장 효과가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타세바 역시 이레사와 비슷하게 항암제보다는 부작용이 좀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두 가지 약물 모두 경구복용을 하기 때문에 주사제보다는 훨씬 사용이 편리합니다.


하지만 이레사와 타세바가 또한 투여 기간이 길어지면 내성으로 인하여 효과가 떨어집니다. 이때 2세대로 개발된 지오트립이 사용되는데 지오트립은 이레사, 타세바와 다르게 EGFR(ErbB1)뿐만 아니라 ErbB Family(ErbB2, ErbB3, ErbB4)를 모두 차단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표적치료제의 부작용

아무리 표적 치료제라 하더라도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흔한 부작용은 피부 발진인데, 한달 이내 생기며, 주로 얼굴, 어깨, 두피 등에 생깁니다. 피부발진이생긴 범위에 따라 전체 피부에서 발진이 심하면 스테로이드 연고와 항생제를 쓰고, 중증 일 때는 경구스테로이드 제제도 같이 투여하게 됩니다 발진이 생기면 피부에 자극이 적은 비누를 쓰고 피부보습제를 자주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열이 발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시에는 썬크림과 모자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물로샤워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손발톱 주위염은 피부 발진과 달리 약물 투여 후 수개월이 지난 후 생기며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고갈라진 부위에 액상밴드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가장 위험한 부작용로는 간질성 폐렴이 있습니다. 약 3.5%의 환자에게서 간질성 폐렴이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약물 복용 이후에 기침이 심해지거나 호흡 곤란이 발생한다면 간질성 폐렴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레사와 타세바, 지오트립은 각각 효과에 큰 차이는 없지만 강도나부작용에서 차이가 있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지오트립은이레사와 타세바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효과가 더 좋지만 부작용이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모든 종류의 항암제가 의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있을수 있으므로 적절한 선택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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