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일상 브이로그: 케모포트 부작용의 고통과 현실적인 이야기

아침의 시작

아침 8시가 조금 지난 시각, 그는 침대에서 일어났습니다. 하루의 시작이 여느 날과 다를 것 같지 않았지만, 불안한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밥버거를 팬에 볶아내는 동안, 아침의 차가운 공기가 기분 좋게 스며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얼굴이 처진 모습은 하루를 시작하는데 좋지 않은 기분을 더했습니다. 이러한 기분 전환을 위해 비빔밥을 선택했습니다. 고추장과 각종 야채가 어우러진 비빔밥은 매콤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첫 끼니를 잘 챙긴 그는 조금씩 기분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 방문과 진료

병원에 가는 길은 항상 불안감을 동반합니다. 그는 예약 시간에 맞추어 내과 진료를 받기 위해 이동하면서 복잡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진료실에 들어가면 의사가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어디 불편한 점이 있으신가요?" 이틀 전부터 느꼈던 통증을 설명하면서, 어제부터 심해진 부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의사는 깊은 생각에 잠긴 듯했으나, 곧 엑스레이 검사를 제안했습니다. 검사 후 기다리는 시간은 긴장감으로 가득했지만, 결과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는 말에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경험한 간수치 상승으로 인해 약물 복용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의사는 항생제를 3일 정도 복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그에게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간식과 일상

그날 낮에는 간식으로 빵과 시리얼을 즐겼습니다. 친구와의 약속이 겹치면서, 서로의 바쁜 일상으로 인해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상황 속에서 집에서 혼자 요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보았고, 특히 다이소에서 구입한 피부 관리팩을 이용하면서 기분을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요리 후, 마련한 간식으로 잠시 숨을 돌리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매일매일의 반복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녁과 소소한 행복

저녁에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짜장면의 부드러운 면발과 바삭한 탕수육은 기억에 남는 맛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하루의 일정을 정리하였습니다. 이전에 시켰던 피자가 남아 있었고, 다음 날의 저녁으로 남은 것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식사 후, 비비고의 갈비탕을 추가로 시켜 소소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식사 시간마다 규칙을 세우고 패턴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며, 매일의 일상이 점차 정리되어 갔습니다.

식사와 건강 관리

이틀 후 다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몸무게를 측정해본 결과, 회복기 동안 2kg이 쪘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항암 치료 후의 극복 과정은 쉽지 않았고, 몸과 피부의 변화가 더욱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매일 자신을 돌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보습과 같은 간단한 관리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로 결심했습니다.

항암 치료와 일상적 고민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앞으로의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쌓였습니다. 이미 경험했던 부작용이 머릿속에 떠올라 다음 치료에 대한 걱정이 커져만 갔습니다. 친구와의 약속이 있는 날에도 음식을 준비하며 소소한 행복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배달된 음식들을 먹으면서도 남은 음식은 다음 날로 미루고 챙기는 것의 반복이 일상이 되어갔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는 이러한 반복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루의 마무리와 교훈

하루하루를 보내며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 때도 있었지만, 소소한 행복과 타인과의 만남이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매일의 식사와 건강 관리,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돌보는 법을 배워가고 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기록하며 삶의 작은 변화들을 이어가기로 다짐했습니다.